슙뷔 빼빼로 한 개 꺼내니까 옆에서 입 아~ 벌리고 있는 태 입속으로 넣어 주나 싶더니 줄까 말까 밀당 시전 김태형, 개 같다. 뭐, 뭐요...? 8ㅁ8.... 국뷔 정국아, 정국아! 오느을, 빼빼로데이자나? 하면서 장난스레 입에 빼빼로를 물고 얼굴 들이미는 태 하지만 아랑곳 않고 고개까지 꺾어 가며 한입 한입 당황한 태 국 어깨를 밀어 보지만 꽉 잡혀 있는 허리 때문에 벗어나지 못함 ㅋㅋ 빼빼로 한 뼘 남기고 입술이 닿아 버리고 마는.... 푸쉬쉬 빨갛게 익은 태 얼굴 그에 비해 아무렇지 않게 물 마시러 가는 국
보고 싶다 태의 통금이 세상에서 제일 합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국 ㅋㅋ 저녁 일곱 시 헤어져야 할 시간 조금이라도 더 보고 가자는 국 때문에 만류해도 꼭 정류장까지 데려다주는 국 벤치에 나란히 앉아 깍지를 끼고 보내기 싫다며 징징거리는 연하 국 받아 주는 그래도 어른스러운 태 —아, 진짜. 꼭 같이 살아야 돼요, 우리. —알아써어, 이제 버스 2분 남았대. —갑자기 그 이야기는 왜 해요, 형. 걔 소식 안 궁금해. 이제는 아예 사람들 시선 의식하지 않고 태 어깨에 고개를 파묻어 버림 연신 가지 말라는 소리를 하면서 —전정구욱, 밖에서 이러지 않기로 했잖아. 잊었어? 주말까지만 자알 기다려. 우리 집 빈다니까아. 마지 못해 고개를 끄덕이자 버스가 도착함 이럴 때만 빨리 오는 버스 우르르 몰리는 사람들 ..
교내 국뷔 복학생 태 장난기는 많지만서도 말수는 적어서 누가 말 걸어 주지 않으면 입을 열지 못하는 보칵생 의식하지 않으려고 해도 비가시적 거리감 때문에 누구와도 친해지지 못함 그저 기웃거리기 마련 ㅋㅋ 언제는 도저히 안 되겠어서 보건실 침대에 누워 있었음 잠은 더럽게 안 오는 탓에 눈 땡그랗게 뜨고 천장만 바라보고 있었는데 드르륵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림 아까 나가셨던 보건실 선생님인 듯 싶었지만 작게 욕을 읊조리는 목소리에 자기도 모르게 귀를 기울임 비어 있는 보건실이 달갑지 않았나 봄 짧디 짧은 희미한 음성이었음에도 태는 단번에 알아챔 같은 반 전정국이구나 하고 전정국의 목소리 그리고 억양은 무엇 때문인지 항상 귓전에 때려 박혔음 그리고 사실 확인을 위해 슬쩍 커튼을 열어 보니 역시 국 체육 수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