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고 싶다 ㅋㅋ 테이블에 앉아 있는 손님 아저씨께서 굳이 손 뻗어가지고 바로 옆 테이블 닦고 있는 태 엉덩이 적나라하게 주무르는 걸 목격한 민 태 - (깜놀)(우물쭈물) 저, 소, 손님. 손 치워 주시겠습니까...? 아저씨 - 허, 예뻐서 만져 보겠다는데, 불만인가? 태 - 그게, 조금.... 이거는 제 엉덩이고.... 지켜보는 민은 속에서 열불이 ㅋㅋ 아오, 답답한 새끼. 나도 못 만져 본 엉덩이를. 민 - 손님, 저희 가게는 몸 파는 곳이 아닌데요. 나가 주십시오. 아저씨 - 손님에게 이래도 되나?! &@&@-#%@!!! 대응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여 직접 아저씨 손목 잡고 밖으로 끌어내는 민 ㅋㅋ 태 - (와아... 저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 거지...) !? 아, 사, 사장니임.... 민 - 네 몸..
각자 현생에 치이느라 서로에게도 예민해질 만큼 예민해진 민과 태 별것도 아닌 이유로 또 다투게 됨 그것도 저녁 식사 도중에 태는 저녁을 먹고서 여유롭게 둘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했는데 결국 다른 때와 똑같이 마찰을 빚게 된 게 속상하고... 형한테도 서운해서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해 버림 - 형, 이제 그만하고 싶어요. 무슨 말인지, 알죠? 나만 그런 것도 아니, — 쨍그랑. 민은 표정 없이 말도 없이 태가 하는 말 가만히 듣고만 있다가 손에 쥐고 있던 컵을 테이블에 거의 내리꽂듯이 놓음 그리고 피칠갑이 된 손으로 —헤어져, 그러면. 빈손으로 학교 현관에 서 있는 태 우산 ;ㅅ;.... —그렇게 쳐다보면 비가 그쳐요? 삼 초 준다. - 어, 어어?! 후다닥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