교내 국삐
교내 국뷔 복학생 태 장난기는 많지만서도 말수는 적어서 누가 말 걸어 주지 않으면 입을 열지 못하는 보칵생 의식하지 않으려고 해도 비가시적 거리감 때문에 누구와도 친해지지 못함 그저 기웃거리기 마련 ㅋㅋ 언제는 도저히 안 되겠어서 보건실 침대에 누워 있었음 잠은 더럽게 안 오는 탓에 눈 땡그랗게 뜨고 천장만 바라보고 있었는데 드르륵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림 아까 나가셨던 보건실 선생님인 듯 싶었지만 작게 욕을 읊조리는 목소리에 자기도 모르게 귀를 기울임 비어 있는 보건실이 달갑지 않았나 봄 짧디 짧은 희미한 음성이었음에도 태는 단번에 알아챔 같은 반 전정국이구나 하고 전정국의 목소리 그리고 억양은 무엇 때문인지 항상 귓전에 때려 박혔음 그리고 사실 확인을 위해 슬쩍 커튼을 열어 보니 역시 국 체육 수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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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6. 11. 10. 23:43